한적한 곳 기찻길 옆 예쁜 베이커리 카페

가끔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고,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낮에는 책을 읽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이 있다. 교외 지역에 있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 차를 타고 찾아가야 하는 외진 곳에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오고 때로는 앉을 자리가 없어 빵 쟁반을 들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기’가 화제가 되자 경기도 남부에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지하철은 서울 도심에서 지하를 운행하기 때문에 지하철이라고 하고,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교외 지역에서는 지상을 운행하기 때문에 지하철이 아닙니다. 전기로 운행하기 때문에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수원, 과천, 안양과 가까운 경기도 남부지방은 서울 강남이 편리하고 종로까지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다. 하지만 일단 홍대나 잠실에 가면 어차피 2시간 거리이니 그 이상은 의미가 없다. 잘 먹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반월역 바로 옆에는 리모트 플레이스라는 카페가 있는데, ‘해방일기’의 배경이 되었던 대야미역과 다를 바 없는 한적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찻길 바로 옆 건물, 기차를 타는 사람들과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그래서 기차를 지나갈 때 이곳은 무엇입니까? 가보고 싶은 곳이고, 마당에 있는 테라스나 방갈로는 가서 밥도 먹고 편히 쉬고 싶은 곳이다.

반면 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약 10분 간격으로 기차가 드나드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매력은 창문이 가로로 넓어서 경치를 잘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카페 1층은 베이커리 겸용 카페입니다. 쇼룸과 음료를 준비하고 주문하는 곳이 있고, 주문 후 쟁반을 들고 밖으로 나가 1층에 자리를 잡거나 2층으로 가면 된다. 외부 방갈로에는 별도의 예약/등록이 필요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날이면 밖에 나가거나 방갈로에 있으면 좋겠지만 한겨울이나 한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만만치 않은데 몇개 넣고 음료수 주문하면 2인분에 거의 3만원대. 그래도 샌드위치가 맛있어서 아이가 하나 더 사달라고 합니다.


밖에는 인조잔디 카페트가 깔려 있어 시원하다.


욕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 느낌입니다.



2층 야외테라스도 멋집니다.

경기도 남부 지역을 드라이브하다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면 반월과 대야미에 숨어 있는 식당, 공원, 카페를 물어보세요.

Director 장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