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 22일)
오후에는 동구기억쉼터에서 인터브를 마치고 시간이 있어서 신내과에 가서 콜레스테롤 약을 처방받고 혈당검사를 하려고 손끝을 찔렀다. 그 위에 붕대를 감아
예약을 하려고 치과에 갔지만 아무도 치료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갔다.
요즘 다른 병원들…
치통이 있으면 반드시 엑스레이를 찍으십시오.
엑스레이는 방사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자세만 가르쳐주고 수술하러 밖에 나가요. 방사선을 피하는 것과 같습니다.
엑스레이를 보니 왼쪽 아래 치아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근데 윗쪽 같다고 해서 만져보니 윗쪽 사랑니였다.
그래서 사랑니 같으면 많이 아프면 뽑아줄게”라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공간이 확장되어 그 공간을 채웁니다…
마취약이 너무 진해서인지 어지럽고 메스꺼워서 앉아서 쉬다가 겨우 몇 번을 참았는데…
치통이 있는데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을 없애면 낫나요?
궁금해서 여쭤보니 일단 해보고 계속 아프면 신경치료 하겠다고 하더군요.
맙소사… 의사의 목적이 숫자를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사의 지시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24시간 이후에만 먹을 수 있으니 내일 저녁 5시 이후에 꼭꼭 씹어 드세요….
지금까지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24시간이 지나면 굳어지도록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그런데 진료비 16,500원을 내고도 어지럽고 메스꺼워서 소파에 기대어 앉았는데 30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의사가 쉬었다고 해서 일찍 집에 와서 2시간 30분을 누워있었다.
어제는 고통의 날이었습니다.